양천구 목3동,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 선정

11월 말까지 약 8000만 원 지원받아 주민역량 강화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 후 국토부 뉴딜 사업 등에도 참여 추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3동 620번지 일대가 2019년 상반기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목3동 620번지 일대는 목동깨비시장 등 골목상권과 다세대 주택 위주의 주거시설이 혼재된 지역이다.

주거시설의 노후화, 좁은 골목길로 인한 주차난, 젊은 세대의 유입 부족으로 인한 지역 고령화 등의 문제로 기반시설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목3동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설명회를 개최, 마을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목3동은 지난해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예비후보지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인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은 도시·건축분야, 인문·사회분야, 공동체·사회적 경제 분야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목3동이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약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오는 11월 말까지 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도시재생교육 및 홍보 ▲주민모임 공간 운영 ▲주민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 구는 희망지 사업에서 형성된 주민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및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등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본 사업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4월 신월3동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목3동 지역이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양천구 곳곳에서 도시재생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양천구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어우러져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모범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기획실(☎2620-345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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