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폭탄 테러 예고에 학생 2만여명 긴급 대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벨기에 한 도시에서 8일 오전(현지시간)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에 따라 2만여명의 학생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딸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40~50km 떨어진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스테를로 등 3개 도시에 이날 오전 폭발물 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전날 밤 베스테를로시의 치안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르테틀로에 있는 한 학교에서 8일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베스테를로 치안센터 관계자들은 8일 오전 출근한 뒤 이 같은 제보를 확인하고 곧바로 이들 3개 도시에 이를 알렸으며 각 학교는 긴급히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방송은 그러나 누가 이런 제보를 했고, 폭탄이 실제로 이들 지역의 한 학교에 설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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