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유학생들, 어버이날 ‘사랑의 편지쓰기’…360여명 ‘손 편지’ 참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은 어버이날을 맞아 재학 중인 유학생 360여명이 모국의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를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한국에서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한국어로 써서 부모님께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어를 배운지 두 달된 유학생에서부터 1년이상 배운 유학생까지 360여명의 유학생들은 이날 담당 교수의 지도를 받아가며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썼다.

우수작은 강사들의 의견을 모아서 선정해 1등은 오양가(여, 몽골), 2등 비이샤(여, 중국), 3등 세르벡(남, 우즈벡), 멍칭타오(남, 중국)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작성된 편지는 한국어교육원장 명의 국제우편으로 부모님께 전달할 예정이다.

윤영 한국어교육원장은 “부모님 곁을 떠나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어버이 날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부모님께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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