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호도시 파리15구와 우정기념나무 심어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필립구종 파리15구장, 3일 서래마을 공원서 함께 우정기념으로 자작나무 식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일 프랑스 파리15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우정기념으로 자작나무를 식수했다.

서초구와 파리15구는 지난 2016년 우호도시(MOU) 체결 후 파리15구 코리안페스티벌에 사물놀이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식수행사는 파리15구(구장 필립구종)가 프랑스 자작나무를 가져와 서초구에 함께 심기를 제안하며 마련됐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서초구와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15구 현지에 배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진 바가 있다.

또 이날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파리15구 대표단이 서초구 스타트업 사업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재 R&CD혁신허브 및 지역내 로봇기술업체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한국어연수 및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구의 ‘서초스터디’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랑스 대학생 5명도 함께 해 향후 양국의 교류영역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프랑스 외에도 11개국 19개 해외도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스기나미구 직원교류, 중국 학벽시·동성구와의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국제 상호교류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간의 이해를 깊이하고 친선을 돈독히 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초구와 파리15구 주민들에게 양국의 문화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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