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미세먼지 저감사업 박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는 구청 광장 등 5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안전도시를 위한 미세먼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 측정소의 정보를 표출하는 장치로 서구청, 치평동주민센터,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화정동주민센터 앞, 풍암호수공원에 설치됐다.

알리미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노약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발빠른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로당 및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약 12만 장을 보급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진공흡입 차량 확대 운영 및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구의 노력만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지속해서 국·시비를 확보해 저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중장기 대책으로 일반 가정의 노후 보일러의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 공원에 미세먼지 흡수력이 뛰어난 식물을 식재한 휴식공간 설치, 도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살수차 구입 및 전기차충전소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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