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4주 연속 하락

<감정원 시황> 이번주 0.06%↓
전셋값 0.05%↓…26주째 내림세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2일 기준 -0.06%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12일(-0.01%)부터 24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이번주 -0.08%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나타냈다. 강동구가 -0.28%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서초구(-0.08%)ㆍ송파구(-0.03%)ㆍ강남구(-0.01%) 순이었다.

양천구(-0.18%)와 성동구(-0.16%)ㆍ동작구(-0.09%)ㆍ강서구(-0.09%)ㆍ구로구(-0.09%)도 평균보다 많이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및 공급 확대 등 무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 유지로 시장에 투기적 가수요가 감소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동구는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강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천구는 신시가지 등 구 전반적으로, 구로구는 매수 문의가 급감한 구로·개봉·고척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5% 하락하며 26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