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 등 신기술제품 한자리…‘나라장터 엑스포’ 24일 개막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드론·자율주행·가상현실(VR)·3D프린터 등 연구개발(R&D) 신기술제품과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24일~2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440개 우수조달기업과 해외바이어 및 해외조달기관 관계자 16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박람회 첫 날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성호 국회기획재정위원장, 백재현 국회의원, 김정우 국회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차관, 박원주 특허청장, 이화순 경기부지사 등이 참석해 박람회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최신 조달물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총 12개 전시관이 설치·운영된다.

이중 ‘혁신성장관’은 정부 R&D사업으로 개발된 군사용 드론이 전시하는 동시에 공공건축물 VR체험, 3D프린터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한다. 또 ‘벤처나라관’은 공공조달 품목으로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신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전기전자관, 사무기기관, 기계장치관, 건설환경관, 안전제품관 등 전시관을 각각 마련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일반인이 박람회장에서 분야별 전시·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박람회는 전시관 운영 외에도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상담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기업이 구매상담을 할 수 있는 ‘공공구매 상담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매실무교육’, 국제기구 및 해외조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조달워크숍’ 등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올해 혁신시제품의 시범구매와 벤처나라 활성화 등으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늘리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연장선에서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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