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 행복 시대 ‘활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의 주요 일자리 지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곡성군은 전남 동부에 위치한 인구 3만여의 작은 농촌으로 여느 지역처럼 인구 감소의 위기를 맞아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인구는 감소하더라도 생산가능 인구와 일자리를 늘린다면 주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큰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고용률과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에서 큰 성과가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8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곡성군은 2017년 대비 고용률이 0.7% 증가했고, 취업자 수 600명, 상용근로자 수 3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325명 각각 증가했다.

특히 청년고용률이 25.1%에서 30%로 눈에 띠게 상승했다.

곡성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지역 수요를 파악해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고, 발굴한 일자리를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키워나가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청년, 관광, 교육, 농업 등 분야별 중점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한 연계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발굴 및 창출에 집중해왔다.

또 지역 협력기관을 중심으로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각 기관에서 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전남 청년 창업 지원 등 129개 사업을 통해 289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곡성군은 귀농귀촌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취업취약계층의 역량 강화를 통한 취창업 능력 향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기반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귀농귀촌센터와 곡성 꿈놀자 플랫폼 운영, 전남 청년 마을로 및 내일로 사업, 청년 창업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와 공공근로 사업, 곡성토란 명품화 사업,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화,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최근 청년인구 유입과 청년 일자리에 대해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3355, 청년 키움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청년 인구 유입이 단순히 일자리로만 해결되지 않고 청년들의 생활 전반을 뒷받침해야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키움 체계는 부서 간 청년 정책의 중복을 막는 동시에 서로 협업을 강화해 일자리는 물론 주거, 문화, 교육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 나아가 취창업을 위해 곡성군에 전입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공공형 직접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 직업능력 개발 훈련, 고용장려금을 통한 기업 인력 채용 지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청년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취업 알선, 일자리카페 운영, 신중년 창업농 육성사업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제안을 받아 수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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