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우버, 자율주행차 부문에 1조원 유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가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버가 일본 통신·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일본 도요타,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이 같은 투자를 받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우버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은 72억5000만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WSJ는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우버가 올해 5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버는 2015년부터 3년 넘게 자율주행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ATG)'을 발족했고, 현재 ATG는 1000명 이상의 종업원과 250대를 넘는 실험용 자율주행차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캐나다의 토론토 등에도 개발거점을 두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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