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조아연의 도전 '김해서 2승 출격'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서 '새내기 돌풍' 예고, 이소영과 오지현 '가세'

조아연이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슈퍼루키' 조아연(19ㆍ볼빅)의 2승 출격이다.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골프장 신어ㆍ낙동코스(파72ㆍ680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총상금 6억원)에서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세번째 무대이자 해외까지 포함하면 5차전이다. 123명이 출전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아연의 시즌 2승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국가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고, 지난해 시드전 수석을 차지한 새내기다.

올해 초반부터 필드에 '루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 10'에 진입하는 힘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데뷔전인 효성챔피언십 공동 6위로 워밍업을 한 뒤 지난 7일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는 2008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9ㆍ메디힐) 이후 11년 만에 신인으로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공동 5위다.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에서는 둘째날까지 공동 37위로 부진했지만 최종일 6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인상포인트(457점)는 물론 평균타수(70.40타), 대상포인트(111점), '톱 10' 피니시율(100%)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상금랭킹만 조정민(25ㆍ2억3803만원)에 이어 2위(1억7275만원)다. 그린적중률 5위(76.67%)에 평균퍼팅 22위(30.20개)가 동력이다.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한 이소영(22)이 2연패를 노린다. 오지현(23ㆍKB금융그룹)과 김아림(24), 임희정(19ㆍ한화큐셀), 박현경(19ㆍ하나금융그룹), 이가영(20ㆍNH투자증권) 등이 가세했다. 조정민은 같은 기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 등판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멤버 윤채영(32ㆍ한화큐셀)의 동생인 윤성아(19)가 추천선수로 등판하는 것이 장외화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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