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당진 전통시장 상생…연매출 10% 늘어'

박영선 중기부 장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당진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연간 10% 이상 상승하고 입점 이후 연간 주차장 이용객이 약 54% 증가하는 성과를 통해 확인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상생협력은 대형 유통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시키는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당진지역 전통시장 및 상생스토어 현장을 찾아 상생협력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 장관은 "전국 시장 최초로 대기업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골목상권과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당진전통시장에 장관으로서 첫 정책 현장 소통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왔다"며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으로의 경제 대 전환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협력 사례는 골목상권에서 대립하기보다는 서로 위윈하는 상생협력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충남도, 당진시,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부, 상인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도 열었다.

박 장관은 "국회의원이 돼 처음 통과시킨 법이 바로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한 법률이었다"며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당진전통시장은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쇼핑하기 좋은 시장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또 "온누리상품권 확대, 제로페이 확산, 상권활성화 사업 등 골목상권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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