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 120억 투자 유치

일러스트·홈트레이닝·요리 등 취미 강의 동영상 제공
200여개 영상 서비스…누적 120만 이용자 확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이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클래스101은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스트롱벤처스로부터 12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다양한 취미 강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일러스트, 홈트레이닝, 요리 등 약 200여 개의 클래스가 개설돼있다. 강의에 필요한 준비물도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클래스 101은 누적 12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수강생들끼리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고 크리에이터의 피드백도 직접 받을 수 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 6월 네이버의 투자 자회사인 스프링캠프로부터 5억5000만원을 투자 받았고, 스프링캠프와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9월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클래스101은 소확행, 주52시간 근무제 등 점차 자신의 삶과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려는 2~30대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뛰어난 콘텐츠 기획력과 플랫폼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에서 무언가를 재미있게 배우거나 가르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클래스101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온라인 취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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