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백범김구기념관에 ICT 기반 전시환경 구축

증강현실로 본 105인 계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독립기념관(천안 소재)과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그동안 관람객들이 놓치기 쉬웠던 야외 기념시설을 스마트폰에 '증강현실(AR)'로 구현해 독립기념관의 숨겨진 역사현장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백범김구기념관에는 임시정부와 관련된 주요 기념시설을 '혼합현실(MR)' 기술로 구현해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모션인식을 통해 임시정부청사 내부 관람 등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00여개 '현충시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국가기념관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현충시설은 국가의 역사적 중요 사건 및 인물 정보, 각종 기록 자료를 수집, 연구, 보존하며 전시, 교육, 기념행사 등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시설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 ICT기술을 문화자원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ICT 기술로 인한 혜택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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