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에게 EBS 교재 2만4000권 무상지원

남북하나재단·EBS 교육지원사업교육 격차 해소·균등 기회 제공 노력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남북하나재단과 EBS는 지난 3월 25일 사회적 배려 계층 대상인 탈북 청소년 교육시설 23곳에 EBS교재 2만 4000여권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탈북 청소년 교육시설은 사회적 배려 대상인 탈북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대안교육시설과 방과후공부방을 말한다. 대안교육시설에 253명, 방과후공부방에 254명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지도를 받고 있다.

EBS는 탈북 청소년들이 EBS 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교재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는 탈북 청소년 및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탈북 청소년 및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은 남한 청소년들에 비해사교육 및 학습 콘텐츠 접촉에 미약하여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에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북하나재단과 EBS는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먼저 온 통일세대인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에게 교육 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북하나재단과 EBS는 "앞으로도 교재 무상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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