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한킴벌리가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 가꾸기에 동참했다.
31일 유한킴벌리는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서 신혼부부 504명과 임직원, 산림청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나무와 산벚나무 등 80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규모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신혼부부숲'을 꽃나무와 활엽수 4만그루가 어우러지는 숲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어린이들의 숲 체험 교육, 지역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가장 정직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며,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라며 "현재까지 나무심기에 참여한 2만명 이상의 참여자들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30년 이상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학교숲만들기, 동북아사막화방지 등의 활동을 통해 숲과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학교와 도심에서의 숲 조성,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복원 나무심기를 추진해왔다, 미세먼지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지난 15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유한킴벌리의 숲'을 조성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