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 '베이다스, 삼성이 인정한 '서라운드뷰 관련 특허' 미국 등록'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앤씨앤의 자회사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문기업 베이다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3차원 서라운드뷰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자동보정기능과 관련한 핵심 특허가 한국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 등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특허는 기존 2016년에 한국, 일본 및 미국에서 이미 등록한 서라운드뷰 합성기술과 함께 합성 시 나타날 수 있는 오차를 자동 보정해 출력 영상의 시인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두 가지 분야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서 베이다스가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및 미주 지역의 글로벌 사업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원 서라운드 뷰는 카메라 기반 주차지원시스템으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는 기능이다. 향후 자율주행자동차에서도 인식 기능이 결합돼 자동주차 및 저속주행 단계에서 그 기능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베이다스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포스텍과 영상 인식 및 제어가 가능한 '360쉴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베이다스의 서라운드뷰 및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을 결합해 2019년 CES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한 바 있다.

이준석 베이다스 대표는 "서라운드뷰 보정 기술은 이론적 이해도가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아야 구현이 가능할 정도로 장벽이 높은 기술"이라며 "특히 당사의 기술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아 중국 등의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이미 적용되어 양산되고 있으며, 이번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한국, 중국, 유럽의 자동차 1차 공급사와 자동주차 기술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