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시 최대 45% 보험료 할인'…현대차 '안전운전습관 서비스' 런칭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를 기반으로 한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시에 현대차는 현대해상과 함께 이번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커넥티드카-UBI'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차량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안전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은 해당 상품이 국내 최초다.

현대차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는 블루링크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하며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블루링크 앱의 안전운전습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90일 동안 1000km 이상 주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을 받은 운전자는 현대해상 '커넥티드카-UBI 특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블루링크 가입자 할인)을 더해 총 12%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을 추가로 결합하면 최대 45% 수준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차는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블루링크 서비스 앱에서 안전운전 점수만 조회하면 특약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현대해상을 시작으로 안전운전습관 서비스의 제휴 보험사를 추후 확대할 계획이며, 차량 데이터와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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