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항공, 1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3000원 제시…21일 종가 3만245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 부합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21일 종가는 3만2450원이다.

22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3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2026억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대비 1.7%, 21.8% 상승한 수치다.

1분기 대한항공 영업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이유로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안전 강화 정책에 따른 정비비 확대, 최저임금 인상에따른 지상조업료 상승, 화물 수요 둔화로 화물 수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객 수요로 국제선 수송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 클래스(High Class)석들의 탑승률 상승으로 원화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급유단가 하락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예약률도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4~6월 예약이 전년동기랑 비교해 5~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연초대비 31.7% 상승해 1배럴당 59.8달러를 기록했지만 재차 50달러 중반대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가 60달러를 상회하면 세계 1위 산유국인 미국이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 상승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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