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재단 ‘사회복지학습동아리 지원사업’ 활동 시작

8개 학습동아리, 6개월 동안 각 150~200만 원 활동비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8개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3개의 신청동아리 중 사업의 충실성, 효과성 및 효율성, 창의성, 기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심사기준에 의해 총점 고득점 순위로 최종 8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이들 중 학습주제의 우수성, 구성원 수, 예산편성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150~200만 원의 활동비를 차등 배분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고운열매(모금 및 홍보) ▲난타동아리 ‘오버히트’ ▲문화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선생님들(다문화 학습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지원) ▲사회복지 조례연구동아리 ▲생명지킴이 Gate keeper(고독사 및 자살문제에 따른 지역사회 역할고민) ▲스마트한 복지세상 나PD(홍보, 마케팅) ▲장애와 페미니즘 공부모임 ‘이월경’ ▲프로로 가는 조사연구 네트워크(동아리명 가나다순) 등으로 총 58개 기관에서 84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난타 공연 봉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난타동아리 ‘오버히트’와, ‘장애’ ‘페미니즘’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활동을 선보인 ▲장애와 페미니즘 공부모임 ‘이월경’ 등 2개 우수동아리는 우선적으로 올해 학습동아리에 재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20일 리더워크숍을 통해 리더교육, 활동 및 예산운영 수칙 등 동아리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안내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리더워크숍 특강을 진행한 이용교 교수(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조직을 만들어 학습을 시작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면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참여자들이 개인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서 집단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달하고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복지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62-603-8342)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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