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아시아나-'아우' 에어부산,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나란히 1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19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각각 국내 및 국제항공 부문,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NCSI 시상식에서 국내 항공 부문에선 7년 연속, 국제 항공 부문에선 5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최신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서비스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의 방대한 네트워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와 관련 "국내 및 국제항공 부문에서 모두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 투자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역시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불평률, 충성도, 유지율 등에서 모두 업종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LCC 최초 공항 라운지 운영(김해국제공항),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 개편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이날 NCSI 1위 달성으로 LCC 업계 최초로 국내 3대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석권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도 "에어부산이 국내 LCC 중 최초로 국내 3대 서비스 평가를 석권했다"며 "이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한편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조사다. 최근 1년 사이 동일 항공사를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한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조사가 진행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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