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광주 남광주시장, 활력 되찾는다

장병완 의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최대 10억 원 지원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장병완 의원(광주 동구남구 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광주 남광주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장병완 의원(광주 동구남구 갑)은 11일, 광주 ‘남광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광주시장은 2018년도 ‘특성화 첫걸음시장’ 선정으로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앞으로 2년동안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희망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광주시장의 경우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살린 조성계획과 함께 사전추진기반을 구축하는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도약하는 시장’으로 선정돼 다음 단계격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남광주시장은 특성화첫걸음시장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상인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수산물과 국밥을 특성화하는 일명 ‘수국만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거리조성을 위한 디자인 환경개선 ▲쇼핑편의시설 구축 ▲포토존 그림벽화 조성 ▲상품개발 및 먹거리메뉴 개발 ▲핵점포 컨설팅 ▲남광주시장 Sea Food 축제 개최 ▲ 시장투어상품개발 ▲복합문화강좌 개설 등이 추진된다.

또한 특성화첫걸음 사업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상인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마케팅을 통해 시장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한다.

장병완 의원은 “남광주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됨으로써 광주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끄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며 “전통시장 육성과 골목시장 보호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의원은 지난 전반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2018년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 사업에 무등·남광주시장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선정에 광주 전자의거리·대인·양동산업용품(공구의 거리)·말바우 시장이, 광주 서구에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이 선정되는 등 광주지역 총 사업비 205억 8천 3백만 원을 대거 확보한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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