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작가들의 '홈' 사진 한국 찾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명 보도사진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국제순회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매그넘 포토스와 후지필름, 고은사진미술관이 8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지필름X갤러리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전시 '홈'이다. 매그넘 포토스 작가들이 고향과 집, 가족, 마음 등의 열쇳말을 각자 해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매그넘은 포토저널리즘과 파인아트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기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집단이다. 1947년에 설립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엘리엇 어윗, 알렉 소스, 데이비드 앨런 하비, 마크 파워, 토마스 드보르자크, 알렉산드라 상기네티, 모이세스 사만, 구보타 히로지, 알렉스 웹 등 열여섯 명이 참여했다. 앞서 뉴욕, 런던, 파리, 도쿄, 홍콩, 쾰른, 밀라노 등지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한국 전시는 사진 186점과 영상 스무 편, 사진 책 등을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영상과 사진책, 부산에서는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영국의 파워는 "매그넘 사진가들은 다른 사람의 '홈'을 찍는 사례는 많지만 작가 자신의 그것을 촬영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면서 "홈이라는 공간이 주는 온화하거나 고요한 순간이 (작업에) 많이 반영됐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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