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턴어라운드 원년…사업구조 개선·해외 시장 확대'

페이퍼솔루션·홈앤라이프 사업구조 재정비
해외 사업 확대 위해 중국 공략·신흥국가 진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깨끗한나라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종합제지분야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턴어라운드를 위해 ▲사업구조 개선 ▲해외시장 확대 ▲친환경에너지사업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주력 사업인 페이퍼솔루션(Paper-Solution) 사업과 홈앤라이프(Home&Life)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재배치한다. 급변하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채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을 확대하고 신흥 성장국가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도 강화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추기 위해 지난 2월 청주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했고,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월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최병민 회장의 장녀인 최현수 전무와 김민환 전 LG화학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창출을 위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난 50년 이상을 힘차게 달려왔다. 보다 젊고 혁신적인 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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