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행정안전부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자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6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3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봄철인 2~5월 301건(69%)이 집중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지난 4일까지 191건의 산불이 발생해 하루 평균 3건 이상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청명·한식이 이어지는 다음 달 5~7일을 전후해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인화물질 제거, 감시초소 정비, 감시활동 및 홍보 등 예방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개인진화장비, 기계화장비, 이동식 저수조 등을 구입하는데도 일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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