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산업용 전기료 개편해도 한전 수입은 늘지 않을 것'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 취지…경영실적과 무관

"구체적 조정 시기·시간대별 조정률 정해진 바 없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은 한전의 경영실적과 무관하며, 요금 조정시기과 조정률은 확정된바 없다고 6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산업용 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개편은 2017년 수립된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명시된 사항"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한전 수입이 증가하지 않도록 개편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전의 경영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산업용 요금의 조정 시기 및 시간대별 조정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앞선 간담회시 제시된 조정안은 참여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이 낮은 심야시간 요금이 경영 악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전기료 체계개편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심야시간 산업용 전기료가 최대 10% 인상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차원이다.

한전은 최종안 확정 전에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추가적인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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