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시와 도시생활 데이터 제작 업무협약

9일 서울시청 지하에서 열린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다섯 번째)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br /> <br /> 신한은행의 시청 입점은 시금고 변경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단수금고 체제를 복수금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주금고인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서울시금고 변경은 1915년 조선상업은행(우리은행 전신)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이후 104년 만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 도시생활 데이터 제작을 통한 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공공데이터와 상권·저축·소비데이터 등을 활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 형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배후지 정보 개발과 골목상권 지수 개발, 서울시 소형 공동주택 임대·매매 시세 데이터셋(data set) 제공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민간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민관 데이터 융합·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신한은행 본부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공익 실현뿐만 아니라 당행 데이터 활용 가치 증대, 이업종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협력 사례 발굴 등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업으로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제작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