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산불발생 위험 높은 탐방로 2개 구간 전면 통제

내달 30일까지 상왕봉→순창새재 방향·백학봉 능선→구암사 방향 탐방로 구간

산불진화훈련 모습. 사진=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서인교)는 “2019년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왕봉에서 순창새재 방향과, 백학봉 능선에서 구암사 방향 탐방로 2개 구간을 관련 법령에 따라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이 금지돼 있으며, 산불감시 인력이 곳곳에 배치되고, 불법 취사행위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방지 캠페인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내장산국립공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노용 탐방시설과장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정성들여 가꾼 국립공원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일이 없도록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산불조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원사무소는 산불위험지역 4곳에 산불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산불발생요인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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