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시민감사관' 30명 안팎 늘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을 2배로 늘린다.

경기교육청은 최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민감사관을 30명 안팎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교육기관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변호사,회계사, 시민단체 위원 등 외부인사를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해왔다.

도입 첫해 7명이었던 시민감사관은 단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5명 규모로 늘었다. 하지만 감사 대상 기관보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항상 문제로 제기돼왔다.

시민감사관은 2016년 경기교육청의 사립유치원 운영실태 감사에 투입돼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재삼 경기교육청 감사관은 "공개 모집을 원칙으로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시민감사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종합감사, 특정감사, 민원조사 등 사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경기교육청 감사 전 분야에도 시민감사관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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