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입영·훈련 통지서 '카톡'으로 받는다…우편요금 12억 절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현역병 입영과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를 앞으로 카카오 알림톡과 병무청 모바일 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병무청은 20일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병무청은 그동안 우편과 이메일로만 전달했던 각종 통지서를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한다.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같은해 12월 병무청 앱 구축을 완료해 지난달 14일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통지서를 모바일로 받으면 입영·동원훈련 일정이 다가왔을 때 캘린더와 연계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훈련장소의 날씨나 숙박, 식당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은 "모바일 통지서 발송으로 각종 통지서 수신의 선택폭이 확대되고 5년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 확인으로도 민원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보다 쉬워졌다.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병무청'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병역안내 앱은 서비스가 종료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