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공동 3위 '선두 4타 차 추격전~'

호주여자오픈 셋째날 5언더파, 코르다 선두, 고진영 6위

이정은6가 호주여자오픈 셋째날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슈퍼루키' 이정은6(23ㆍ대방건설)의 순항이다.

16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그랜지골프장(파72ㆍ664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선두(12언더파 204타), 2016년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는 3타 차 2위(9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이정은6는 7타 차 공동 17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 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11번홀 연속버디와 13,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3차례씩만 놓쳤고, 퍼팅수는 28개였다. 선두와는 4타 차, 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코르다가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한국은 디펜딩챔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림(29ㆍNH투자증권) 공동 9위(6언더파 210타), 이미향(26ㆍ볼빅) 공동 18위(4언더파 212타), 양희영(29)이 공동 44위(이븐파 216타)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51위(1오버파 217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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