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C, 화학사업 수익성 확대 등 기업가치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KB증권이 14일 SKC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SKC의 프로필렌글리콜(PG)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화학사업 수익성 상승이 예상되고,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이와 함께 반도체소재 사업의 의미 있는 이익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7억원, 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16.0%씩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6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17.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학사업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하고, 인더스트리 소재 영업이익은 원료가격 하락을 통해 15억원의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사업의 1분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1712억원,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2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2~3년간 파라자일렌(PX)공급과잉으로 인해 원료(PTA)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고, 반도체웨이퍼 연마용 자재(CMP Pad) 추가인증 및 웨트 케미칼(Wet Chemical)의 상업생산을 통해 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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