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쓸려 내려간 미세먼지...13일 전국 대기질 '보통' 회복 예상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13일 찬 북서풍이 몰고온 추위와 바람에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쓸려 내려가면서 전날 전국을 뒤덮었던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점차 걷히고 있다. 14일에는 모처럼 전국의 대기질 등급이 '보통'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13일 오후 현재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일대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역 전역은 아직 '나쁨'을 보이고 있다. 추위를 몰고 온 북서풍이 미세먼지층을 쓸고 내려가면서 전날 전국을 뒤덮던 중국발 미세먼지는 이날 밤늦게 국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에는 모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의하면 13일 중국 북부 고기압이 확장되며 낮부터 찬 북서풍이 유입,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일대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내륙지역은 오전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몰아쳤다. 낮에도 평년기온보다 1~4도 낮은 추위가 몰아치면서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활발해지며 해소되고 있다. 1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동해안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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