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초콜릿집부터 식사권까지…밸런타인데이 여심 공략(종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화점부터 마트까지 유통업계가 다양한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높이 4m에 달하는 초대형 초콜릿 하우스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콜릿 하우스는 국제기능올림픽 제과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욱 파티셰가 직접 만든 작품으로, 수제초콜릿, 쿠키, 빵 등으로 장식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50여 개 국내외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를 선보인다. 스위스 최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로 알려진 '레더라', 벨기에 왕실에 납품하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전 세계 카카오산지의 좋은 것들만 선별해 일본 훗카이도 생크림과 배합해 만든 생초콜릿 '로이즈' 등이 대표적이다.

17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한 H포인트 멤버십 고객에게 수제초콜릿 패키지를 사은품(3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한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서울·경인지역 점포 10개점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고급 레스토랑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20만원 이용권을 제공하고,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강릉 씨마크호텔 1박2일 숙박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국내외 유명 초콜릿 320여 종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 ABC초콜릿(200g) 2390원 ▲페레로 로쉐(16입, 200g) 9900원 ▲킨더 초콜릿(8입, 100g) 2250원 ▲스니커즈 미니즈(760g) 9900원 ▲오리온 NEW마켓오 리얼브라우니(192g) 3340원 ▲해태 미니자유시간(200g) 2990원 ▲마테즈 하트틴트러플 마카롱+오리지널(400g) 9900원 등이다.

또한 2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 무릎 담요'를 증정하고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 '1+1, 2+1'행사도 진행한다. 하석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는 선물로 적합한 특별기획상품은 물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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