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가운데)이 1일 경북 구미 소재 케이알이엠에스에서 산업단지 내 기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1일 경북 구미 소재 케이알이엠에스를 방문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났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구미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인력난 및 임금상승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방 중소기업 우선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홍종학 장관은 "지역 기업들의 애로를 잘 알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 좋은 지원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도 방문했다.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삼성, LG 등 대기업의 지역 이탈로 구미국가산단의 생산과 고용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 장관은 "구미국가산단이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력을 증대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산단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 주택공급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