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분기 GDP 성장률 발표 연기…셧다운 여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미국 경제분석국(BEA)은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ㆍ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연기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와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12월 개인소득·지출, 지난해 12월 미국의 국제 상품·서비스 수지 발표 등 다음주까지 예정됐던 다른 지표들의 발표도 함께 연기됐다.

셧다운 종료에 따라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한 BEA는 "언제 발표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경제보고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인구조사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다음 주중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2.6%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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