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심화 우려로 급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호텔신라가 5% 이상 급락했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28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5.55% 내린 7만 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019년 달라지는 관세 행정'을 보면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하려고 올해부터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한다.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는 올해부터 1회 특허를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중견기업 특허 갱신은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대기업은 최장 10년, 중소·중견기업은 15년간의 면세점 운영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업계는 정부의 사업자 면허 확대와 입국장 면세점 운영 등의 계획으로 대형 사업자 간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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