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기대감 '쑥쑥'…신작 모멘텀 발생할까

증권사들 엔씨소프트 몸값 올려…중국 판호 발급 여부가 중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지개 펴던 게임주가 신작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점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총 5개의 신작을 발표한다.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S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을 통해 확인된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운영능력 그리고 향후 신작의 멀티플랫폼화를 감안했을 때 신작의 성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리니지M은 지난해 4분기 경쟁작들이 계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보여지는 유저 지표 반등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20억원 초반대의 일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이에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몸값 올리기에 나섰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삼성증권은 57만원으로 상향했다.펄어비스는 올해 부족할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 PC와 모바일 매출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해 안정적일 전망이다. 자체제작 엔진으로 빠른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이번 달에 출시될 검은사막 콘솔버전은 중국 판호 발급 시 추가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금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때"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는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연간 2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화 되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기록이 전망돼서다.컴투스는 이번 상반기 버디크러쉬, 하반기 히어로즈워2와 서머너즈워 MMO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넷마블은 올해 신작 여러 개를 출시하며 이른바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BTS월드', 'A3: Still Alive', '세븐나이츠2'가 출시될 예정이고, 하반기 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순차적인 글로벌 확장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세븐나이츠2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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