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재규어 순수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I-PACE를 전기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사진=우수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충전은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1 충전으로 50kWh, 100kWh 또는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100kWh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단 4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하면 최고 333km(국내인증 기준)을 달릴 수 있다.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안전 장비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장 유용한 시스템 중 하나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해봤다. 속도를 세팅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채 핸들에 살짝 손만 올렸다. 자동차가 스스로 앞 차와의 간격을 조절했고 속도 조절도 부드럽게 이루어졌다.실내 공간은 5인승 SUV인만큼 넉넉하게 나왔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656ℓ로 일반 중형 SUV보다 넓은 편이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1453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가운데에 떠있는 듯한 플로팅 디자인의 센터 콘솔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10인치 터치스크린과 하단에 5인치 고해상도 듀얼 스크린이 장착돼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나무랄 데 없는 성능에 디자인이지만 한 가지 망설여지는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재규어 I-PACE의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 EV400 퍼스트에디션이 1억2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재규어 순수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