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청약 2.4조 몰린 웹케시, 장외시장서 '훨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해 첫 국내 증시 입성을 노리는 웹케시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 모았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면서 한국 장외 주식거래시장(K-OTC)에서 웹케시 몸값이 오름세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에서 웹케시 주가는 전날보다 1.38% 오른 3만2950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가 2만6000원을 26.7% 웃돌고 있다. 웹케시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최종 청약 경쟁률 947.1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3887억원이 들어왔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상장 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웹케시는 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핀테크 1호 기업 IPO로 상장 진행 초기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점진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장 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웹케시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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