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손상된 5만원권(사진 : 한국은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해 손상된 화폐가 4조원이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교체비용만 639억원이 소요돼 국고 낭비도 심하다는 지적이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약 6억2700만장으로 액수로는 4조2613억원에 달했다. 전년 6억200만장, 3조7693억원 대비 각각 4.1%, 1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도 639억원으로 전년 617억원보다 3.6% 늘었다.손상된 연못주화(사진 : 한국은행)
은행권 교환액은 총 23억원으로 5만원권 18억6000만원(은행권 교환액의 81.2%), 1만원권 3억9000만원(16.8%), 1000원권 2800만원(1.2%), 5000원권 1800만원(0.8%)이었다.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12억7000만원(2377건, 교환액의 55.0%), 불에 탄 경우가 7억8000만원(1103건, 34.1%),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2억5000만원(1732건, 10.9%)이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