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6급 오염…주말 덮친 미세먼지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주말인 13일 중국 수도 베이징 공기질지수가 500을 터치해 가장 심각한 '엄중(嚴重)' 수준까지 올라갔다.초미세 먼지 농도 등을 고려한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13일 오전 6시50분(현지시간) 현재 267로 5급(중도·重度) 오염 수준이다.
전날에도 안좋았던 베이징의 공기질은 밤부터 급속도로 악화돼 새벽 1시께 AQI가 500을 터치해 오염 최고 단계인 '엄중' 수준까지 올라갔다. 오후들어 공기질지수는 200 아래로 내려갈 예정이지만 대기 정체로 이날까지는 대체로 공기질이 안좋은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베이징생태환경국은 최근 베이징의 2018년 초미세먼지(PM 2.5) 연평균 농도 51㎍/㎥가 1년 전보다 12.1% 낮아졌다며 대기질이 많이 개선됐다고 발표했지만 이 역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의 5배 수준이다. WHO는 PM 2.5 연평균 농도를 10㎍/㎥ 이내로 권장한다.중국 생태환경부는 중국의 공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여러 지역의 오히려 악화했다는 분석이 있다. 그린피스는 지난달 공식 자료를 분석해 베이징의 2018년 10∼11월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전년 동기보다 10% 높아졌다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15154743582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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