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11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육군 참모총장이나 군 쪽 인사를 일체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용우 육참총장과 정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카페 만남에 대한 육군 측의 해명이 강 수석에 의한 이른바 '교통정리'라는 매일경제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에서처럼 강 수석이 '정리를 했다'고 한다면 김 육참총장이나 군 쪽 인사를 만나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강 수석은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 현안에 대해 이해만 하고 있는 정도"라며 "강 수석의 업무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강 수석이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팩트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김 대변인은 "강 수석이 회의에서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을 그 자리에서 말을 했을 뿐"이라며 "국회 국방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해당 보도와 관련 "완전한 오보"라고 밝혔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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