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자회견]'北 김정은에 친서 보냈다…비핵화 속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임춘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10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친서를 통해서 남북 정상간 보다 자주 만나게 되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비핵화에 있어서도 더욱 큰 폭의 속도 있는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청와대는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통상 지난번 (김 위원장으로부터)받은 친서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단히 성의 있는 친서였고 연내 답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간곡하게 양해를 구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가지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북한에 친서를 받은 사실을 일부 공개하겠다 알려주고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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