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개성 만월대...신라·고려 도성 차이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은 신라와 고려의 궁성이다. 남북 문화재 교류사업인 개성 만월대와 함께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두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조명하고 신라와 고려의 도성을 비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경주시, 한국고고학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등이 오는 10일과 1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하는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다. 연구자 아홉 명이 세 가지 주제에 맞춰 강단에 오른다. 문헌으로 본 신라·태봉·고려의 궁성과 신라·고려 궁성의 조사 현황과 전망, 신라·고려 궁성의 물질문화 비교 연구다.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단장은 목간·기와·전돌·초기 청자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물질자료가 변화한 양상을 설명한다. 박성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만월대 출토 수막새를 분석한다. 나말여초 도기 연구, 월성과 만월대 출토 유물 명문 비교에 관한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종합토론 좌장은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와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가 담당한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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