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발열 의자부터 온실 텐트까지 강추위 대책 ‘호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영하권 강추위 속 버스정류장에 발열의자와 온실 텐트 설치를 늘려가고 있어 호응을 받고 있다.시는 지난해 말 버스정류장 발열 의자를 기존 44곳에서 54곳까지 늘리고 이달 중 4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차가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온실 텐트도 서시장 등 73개 정류장에 설치했다.온실 텐트가 설치된 정류장 안쪽은 바깥 기온보다 2~3도가 높고, 발열 의자도 있어 많은 시민이 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발열 의자는 내부에 열선이 있어 전원이 공급되면 35~38도 정도로 따뜻해진다.온도센서에 의해 외부온도가 15도 이하일 때만 작동하며 재질은 열전도율이 높은 탄소섬유로 일반 금속선에 비해 전기요금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앞서 시는 지난 2017년 12월 시민 편의를 위해 발열 의자와 온실 텐트를 시범 운영한 후 점차 확대했다.온실 텐트는 3월까지 운영 후 일시 철거했다가 겨울철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발열 의자와 온실 텐트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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