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서비스 반대' 출근길 서울 택시운행률 70%…대란은 없어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가 2차 파업에 나선 20일 서울 용산역 택시승하차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전국 택시업계가 20일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3가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출근길 택시 운행률이 전날 대비 70%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택시운행정보시스템(TIMS) 등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오전 9시 기준으로 택시운행이 19일 대비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택시운행정보시스템(STIS)도 서울의 택시 운행률이 전날 대비 70% 수준으로 집계했다.경기와 인천 지역 택시 운행률은 이보다 더 낮은 60%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남과 경북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평균 택시 운행률도 70%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택시 4개 단체가 여는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최대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7만명, 2차 4만명보다 많은 수준이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의사당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 여의도 은행로를 지나 마포대교를 건너는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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