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내년 경제정책방향 나온다…성장률·최저임금 등 관심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2차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이번주에 발표한다. 가계 이자부담 등을 보여주는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와 금융안정보고서 등도 나온다.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2기 경제팀을 이끄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로 내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다.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어떻게 전망할 지 관심이 크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단축 등 굵직한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할 가능성이 있따.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내년에도 경제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어 통계청은 오는 20일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는 가구별 자산·부채·소득·지출·원리금 상환액 등을 조사한 것이다.1년 전 발표를 보면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가구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1년 만에 4.5% 늘었다. 특히 10∼20대 청년가구 부채 증가율이 41.9%에 달해 우려를 키웠다.같은 날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한국과 미국 금리인상, 국내외 경기 둔화, 신흥국 불안 등에 따른 위험을 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8∼1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결과를 내놓는다.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네 번째 정책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기자단 송년 간담회 등에서 최근 경제상황 등에 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같은 날 11월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된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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