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16명 인사 단행…기재부 1차관 이호승, 2차관 구윤철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손선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기획재정부 1차관에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2차관에 기재부 예산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현 정부 출범 직후에 임명돼 1년 6개월 이상 자리를 지켜 온 차관급이 주로 바뀌었다. 각 부처 실무를 총괄하는 차관과 외청장 등을 교체해 공직 사회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임명하는 등 경제 부처 차관을 대폭 교체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발탁했다.18개 부처 차관(급) 중 정권 출범 직후 임명된 국방부, 통일부, 김현수 농림부, 권덕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노태강 문체부 2차관과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6명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켰다.조달청장에는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소방청장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을, 농촌진흥청장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외청장도 교체했다.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는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승진, 임명했다.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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