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은 2%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8포인트(0.48%) 오른 2062.77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부터 기관이 매수세를 늘려가며 상승세를 키웠다.매수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313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7억원과 46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5.27%), 운수창고(2.97%), 화학(1.96%), 음식료업(1.72%), 건설업(1.68%) 등이 강세 마감했다. 비금속광물(-1.54%), 통신업(-1.12%), 전기가스업(-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92%), 셀트리온(2.05%), 현대차(6.73%), 포스코(1.01%)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1.0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7%), SK텔레콤(-1.39%)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과 3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13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화학(3.27%), 제약(3.18%), 유통(3.08%), 소프트웨어(2.75%), 음식료·담배(2.73%), 제조(2.47%) 등 모든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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