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상 선행봉사 부문 최필금 씨 표창

성북구, 30일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서 2018년 ‘성북구민대상’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30일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2018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성북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한 성북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조성하고 구정 발전을 위하여 헌신·봉사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시상하여 성북구민의 본보기로 삼고자 만든 상이다.성북구민대상은 ▲지역사회발전 부문 ▲선행봉사 부문 ▲미풍양속 부문 ▲문화·체육 부문 ▲모범청소년 부문 총 5개 부문에서 5명(부문별 1명)의 성북구민대상을 선정한다.지난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 달간의 접수기간 동안 5개 부문 총 16명의 후보자가 접수, 성북구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각 부문별 1인이 수상자로 결정됐다.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병한 씨 ▲선행봉사 부문 최필금 씨 ▲미풍양속 부문 이순자 씨 ▲문화·체육 부문 박기덕 씨 ▲모범청소년 부문 권효령 학생이 선정됐다.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병한 씨는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종암동 주민자치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2017년 주민자치회를 성공적으로 구성, 주민자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새종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새마을금고 3층에 성북구 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무상임대협약을 맺어 ‘성북구 청소년 놀터 ㅁㅁ[미음 미음]’이 개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선행봉사 부문 최필금 씨는 30여 년간 고려대 인근에서 하숙집을 운영, 고려대와 주변 이웃 등에 2억470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종암동 나눔이웃’ 회장으로서 나눔가게(유정식당)를 운영하면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해 매월 아낌없이 음식을 제공, 설맞이 떡국잔치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미풍양속 부문 이순자 씨는 장위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으로서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점심식사 지원, 어르신 효잔치, 어르신 세배 드리기 행사 등에 적극 참여,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형성과 미풍양속 계승발전에 기여했다.문화·체육 부문 박기덕 씨는 2005년부터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기악 강사로 재직, 2009년부터는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의 전임강사로 활동하며 장애 아동청소년의 음악적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모범청소년 부문 권효령 학생은 2012년부터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비장애 단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합주단 맏언니로서 시각장애 청소년들과 후배 단원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솔선수범하고 있다.성북구는 구민대상 수상자들을 구청 건강계단에 조성된 ‘성북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50만 성북구민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내년 ‘성북 명예의 전당’에 게시될 예정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구청에서도 구민의 행복을 위해 일상과 삶을 함께 공감하는 진정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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